일본계 대금업체 A&O그룹이 `삼성식 조직관리`에 나섰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O 인터내셔널은 전국을 5개 사업부로 나누고 각 사업부별로 목표 할당과 전략 및 투자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이 사업부별로 수익성을 점검하고 목표치를 세우는 조직 관리 방법에서 착안한 것이다.
A&O는 조직관리를 통해 각 지역별 연체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부별 경쟁을 통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출신인 이수원 A&O 사장은 “조직의 규모가 커지면서 삼성식의 치밀한 조직관리가 필요하게 됐다”며 “각 사업부 특성에 맞춘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면서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정기자 ab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