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농식품 592만弗 수출계약

8개국 9개 업체 해외바이어 초청행사

경기도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미국ㆍ중국ㆍ캐나다 대만 등 8개국 9개 업체를 초청, 김ㆍ인삼ㆍ떡 등 592만 달러 상당의 우리 농식품 수출계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에서 캐나다의 T&T 수퍼마켓은 호산물산의 김ㆍ쌀국수 등을, KFT는 알엔지의 인삼ㆍ떡류 등을 각각 100만 달러어치 수입하기로 했다. 대만의 한화인터내셔널은 우리의 전통차 100만 달러 어치를 구매하기로 했다. 한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한류 영향 등으로 한국 전통 차에 대한 인기는 높으나 현지 대형 유통마트의 까다로운 위생관리 조건에 적합한 생산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이번 초청행사를 통해 생산현장과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신뢰가 간다"고 말했다. 이 밖에 행사에 초청된 7개 업체도 각각 20만~100만 달러 상당의 우리 농산물을 수입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는 인프라 부족으로 신규시장 개척 및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들에게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농식품의 세계시장 진출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 선진국형 농식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농식품 수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국·싱가포르 등 5개국 15명의 바이어를 초청, 김·버섯 등 405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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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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