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근혜 前 대표, 27일 중국 방문

대권행보 연장선 될듯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27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박 전 대표의 해외 방문은 지난 9월말~10월초 독일 방문에 이어 대표 퇴임 후 두 번째로 이뤄지는 것으로, 최근 본격화된 대권행보의 연장선상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의 공식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중에서 박 전 대표는 첫 날인 27일 베이징의 중국 공산당학교를 방문해 고위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국의 새마을운동과 중국 신농촌운동의 공통점 등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같은 날 중국 외교의 핵심인사인 왕자루이(王家瑞)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데 이어 28일에는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상무부부장과리장춘(李長春)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북핵 및 6자회담 관련 인사들을 잇따라 만나 북핵 문제에 대한 한중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이어 29~30일에는 경제활동이 활발한 산둥 성 칭다오와 옌타이를 차례로 방문해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경제시설 등을 둘러보고 재중동포와 한인 기술자들을 격려한다. 박대표는 방중기간 3차례 국내외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정치 일정과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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