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루키 이선화 "이번엔 우승"

플로리다스내추럴채러티에 … 태극낭자 29명 출전


올해 6개 대회에서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한 루키 이선화(20ㆍCJ)가 태극낭자군의 시즌 3승 도전에 앞장을 선다. 20일 밤(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릿지의 이글스랜딩CC(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플로리다스내추럴 채러티챔피언십(총상금 140만달러)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는 29명. 최근의 기세로 볼 때 이선화가 한국인 우승후보로 첫 손에 꼽힌다. 미야자토 아이(일본)나 모건 프레셀(미국) 등 초대형 신인들을 머쓱하게 만들며 신인왕 레이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이선화는 모두 89개의 버디를 잡아내 이 부문에서도 LPGA투어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3차례의 준우승으로 우승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라는 무기도 장착했다. 최대 걸림돌은 지난해 칙필A채러티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이 대회에서 10타차의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다. 소렌스탐은 대회 2연패와 함께 통산 3번째 우승, 그리고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3월13일 마스터카드클래식에서 소렌스탐에 이어 1타차 2위를 차지한 이선화는 생애 첫 승과 함께 설욕을 노린다는 각오다. 이선화 외에도 이미나(25ㆍKTF)와 김주미(22ㆍ하이트), 김미현(29ㆍKTF),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 장정(26ㆍ기업은행) 등이 우승 다툼에 가세할 것으로 기대되며 박세리와 박지은은 다시 한번 부진 탈출을 시도한다.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자 캐리 웹과 폴라 크리머 등도 도전장을 냈다. 지난주 다케후지클래식 챔피언 로레나 오초아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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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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