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부터 홍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온 임진강 유역에 홍수조절지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임진강 유역의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건교부는 군남홍수조절지 건설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마치고 기본계획을 이날 고시했다.
군남홍수조절지는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본류에 높이 26m, 길이 656m 규모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2,888억원이고 오는 2009년 완공 예정이다. 군남홍수조절지가 완공되면 약 7,000만㎥의 홍수조절 용량을 확보하게 된다.
군남홍수조절지는 홍수조절 기능 외에도 북한의 예고 없는 댐 방류시 하류하천 피해방지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