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중 입주가 예정된 서울지역 아파트는 1,300여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입주물량 대부분이 외곽지역으로 입지여건이 떨어지는 곳들로 도심·강남권 아파트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도심권에서는 20일께 입주예정인 원효로 삼성아파트가 유일하다. 총 300가구로 3동짜리로 그나마 전세·매매물량은 거의 없다.
28일부터는 도림동 동아 346가구가 입주자를 맞는다.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까지 걸어서 5분거리인 역세권. 32평형의 경우 전세가가 8,500만~9,000만원선으로 인근과 비슷하다. 매매가는 1억6,500만원선.
이밖에 정릉동 성원(271가구), 망원동 성원(134가구), 공릉동 신원(153가구)도 이달중 입주가 예정돼 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대부분 외곽지역의 아파트로 의왕 오전동 신원(389가구)가 서울 출퇴근이 가능한 정도다.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