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온라인 상의 중고 제품거래가 부쩍 늘고 있다.
2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이 사이트 내 중고코너인 중고장터(used.auction.co.kr)의 9윌 거래량(거래금액 기준)이 작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노트북, TV, 냉장고 등 컴퓨터 가전 제품 판매량이 140% 증가하고 골프용품도 110% 늘었으며, 주방생활용품(97%), 출산.완구.아동용품(90%)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중고장터 방문자수도 크게 증가해 올 초에 비해 9월 방문자수가 30% 가량 증가했으며 20~30대 방문자수도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www.danawa.com) 장터에서도 지난 9월의 중고 제품 거래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으며, 이 중 80%는 PC관련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