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분양 비수기… 알짜 미분양 단지는 어디?

1. 흑석뉴타운 4구역<br>2. 별내지구 A4블록<br>3. 고덕 주공 1단지


부동산시장 침체에다 아파트 분양 비수기인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부동산시장에서 멀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 오히려 교통과 학군ㆍ편의시설 등을 잘 갖춘 미분양 단지를 선별해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닥터아파트는 29일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뉴타운과 택지지구, 지하철 역세권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라고 권하고 유망 단지를 소개했다. 뉴타운 중 유망 미분양 단지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고 있는 흑석뉴타운4구역을 꼽을 수 있다. 이 단지는 전체 863가구 중 210가구(77~162㎡ㆍ이하 공급면적 기준)를 지난 2월 분양했으며 분양 물량 중 10%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택지지구에서는 남광토건이 남양주 별내지구 A4블록에서 1월에 분양한 단지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전체 720가구(130~216㎡) 중 잔여물량은 20%가량이다. 계약금은 1,000만원이며 중도금은 주택형과 층수에 따라 무이자와 이자후불제 등으로 나뉜다. 수락산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데다 단지 내 조경면적이 전체의 50%에 달한다. LH가 지난해 군포시 당동 당동2지구 C1블록에서 분양한 단지에도 관심을 기울여볼 만하다. 489가구(128~194㎡형)가 분양됐지만 20%가량이 아직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산본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가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고덕주공 1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전체 1,142가구 중 21%가량이 미분양 상태다. 85㎡형은 9%, 113~215㎡형은 10%가량 분양가를 할인 받을 수도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다.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에서 5월 분양한 주상복합도 대형(157~302㎡형)이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외국 유명 대학 10여개가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미분양 아파트라고 모두 입지가 나쁜 것은 아닌 만큼 미분양 아파트를 교통과 학군ㆍ편의시설 기준에서 선별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단지는 분양가 할인도 가능해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미분양 단지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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