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이날 보고에서 2011년부터는 국민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각종 민원을 신청하거나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자민원창구인 ‘G4C’를 활용해 모든 민원신청과 증명서 발급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는 전체 5,037종의 민원사무 가운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민원은 1,199종이고 주민등록등ㆍ초본과 토지ㆍ임야대장 등 188종만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G4C와 54개 기관별 민원시스템을 연계한 통합민원포털을 구축하고 보안기능을 강화해 올해 말까지 온라인 신청이 가능한 민원을 1,500종,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는 민원은 500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행안부는 이어 내년까지 온라인 신청 가능 민원을 전입신고 등 4,000종으로, 온라인 발급 가능 민원을 인감증명을 비롯한 2,000종으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내년까지 온라인화 추진방안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민원인들의 행정기관 방문 및 종이 사용에 따른 출력ㆍ보관 비용 등의 감소로 최대 6,5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