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리온전기, 조직개편 단행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오리온전기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일부 조직을 축소 및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리온전기는 “브라운관 2개 라인 및 모니터 사업 중단, TV 세트사업의 폐지 결정에 따라 조직 슬림화와 인력의 합리적 재배치를 위해 기존의 `7사업부문 2연구소 35팀`을 `4사업부문 1연구소 22팀`으로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전기 공동관리인인 김용대 변호사와 이경득 전 산업은행이사는 조직개편 취지문을 통해 “이번 개편이 기존의 낡은 관행과 관습을 탈피,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공단내 디스플레이 전문 생산업체인 오리온전기는 지난해 5,300억원, 올해 1ㆍ4분기에 387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난을 겪어 왔으며 지난 5월30일 최종부도처리된 뒤 지난 3일 법원의 회사정리개시 결정이 내려졌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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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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