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프간 과도정부 22일 출범

향후 6개월간 탈레반 붕괴 이후의 아프가니스탄을 이끌어갈 과도정부가 22일 역사적인 출범식을 갖고 탈레반 학정과 전쟁으로 피폐해진 국토와 경제 재건작업에 착수한다.이에 맞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회원국은 20일 아프간 수도 카불 및 주변지역 치안유지를 위한 영국 주도의 다국적 평화유지군 파견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평화유지군 선발대인 영국 해병 100여명이 20일 카불 북부 바그람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온건파 파슈툰족 출신인 하미드 카르자이를 수반으로 한 과도정부 내각은 독일 본 아프간 정파회의 최종 합의에 따라 출범하는 것으로 전통적인 종족대표자회의(로야 지르가)가 소집돼 정부를 공식 승인할 때까지 국가 통치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 최대 3,000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인 국제안보지원군(ISAF) 본진이 오는 28일부터 현지에 배치된다. 본격적인 활동은 1월 중순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카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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