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PGA 이사 마르티노의 '스코어별 공략법'

90타이상-티샷, 거리보다 방향 신경써야… 80~90타-아이언별 거리 확실히 파악을

새해를 맞은 골퍼들의 한결 같은 바람은 ‘베스트 스코어 작성’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PGA 오브 아메리카의 기술 이사인 릭 마르티노가 USA투데이에 기고한 ‘골퍼들을 위한 가이드’는 특별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고심하던 골퍼들에게 기준이 될 듯 싶다. 마르티노는 평균 스코어 별로 보완해야 할 점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중급 이하 골퍼들은 티 샷의 경우 거리보다 방향성에 신경을 써야 하고 상급자들에 비해 아이언 클럽 별 거리 차이도 적게 계산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100타 이상을 치는 비기너의 경우 티 샷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이드 스핀을 없애는 것이다. 즉, 클럽과 몸의 움직임이 조화롭지 못해 슬라이스가 주로 나므로 드라이버 대신 5, 7, 9번 페어웨이 우드로 티 샷하는 것이 현명하다. 아이언 보다는 하이브리드클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며 번호별로는 5~7야드 정도 거리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웨지는 46도 피칭과 56도 샌드웨지만 쓰면 된다. 90타에서 100타 정도 치는 골퍼들은 드라이버 샷의 일관성이 떨어지므로 스위트스포트가 넓은 제품을 고르고 드라이버 대신 5, 7번 페어웨이 우드 티 샷도 고려한다. 롱 아이언부터 미들 아이언까지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사용해도 좋으며 번호별로 7~9야드 거리 차이가 난다고 계산한다. 웨지는 46도 피칭, 50도 갭, 56도 샌드 웨지 등 3개를 갖추는 게 좋다. 80타에서 90타 정도의 중상급 실력자는 티 샷 거리를 좀 더 내는데 신경을 쓰는 데 탄도가 높은 3번이나 5번 우드 티 샷도 효과적이다. 치기 힘든 롱 아이언은 로프트가 작은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대신하고 숏 아이언의 번호별 거리 차이를 확실하게 인지해야 한다. 아이언 거리는 번호별로 9~10야드 정도 생각하면 된다. 피칭, 갭, 샌드웨지 외에 60도짜리 로브 웨지를 갖춰도 좋다. 79타 이하의 싱글핸디캡 스코어를 내는 골퍼들도 티 샷의 경우는 거리를 더 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스핀량을 최대화하고 런치 각도(볼이 처음 떠 나갈 때의 각도)를 높이는 제품을 선택한다. 롱 아이언의 거리를 늘리는 데도 신경을 쓰되 3, 4번 아이언은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대신해도 좋다. 번호별 거리 차이는 10~15야드 정도로 고려한다. 웨지는 4개(피칭, 갭, 샌드, 로브)를 갖춰 상황별로 사용하되 스핀 컨트롤에 신경을 써 연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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