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코프는 3D영상 제작용 카메라 특수장비인 리그(RIGㆍRS203)를 개발해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3D카메라 리그는 실사 3D입체영상을 얻기 위한 필수 장비로 2대의 카메라를 거치대에 결합시켜, 초당 24 프레임 이상의 영상을 연속적으로 담아내는 연결장치다.
이 제품은 기존 수평 연결 방식 제품과 달리 카메라를 수직으로 연결하는 직교방식으로 근거리에서 입체영상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기존 상향식 카메라 배치를 하향식으로 바꿔 넓은 시야 확보는 물론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원거리 촬영을 할때는 수평리그로 병행해 사용할 수 있으며 무게를 기존 11㎏에서 5㎏로 줄여 어깨에 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품가격이 3D모니터를 포함해 대당 3,000만원 수준으로 기존 1억원 이상이었던 수입품의 3분의 1 이하로 낮췄다.
회사관계자는 “3D카메라 리그는 제임스카메론 감독이 1,000만 달러 이상을 들여 별도 제작할 만큼 3D산업에 있어서 중요한 장비”라며 “제품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방송, 영화제작사 촬영스텝 등 현장 전문가와 함께 했으며 이미 1,200시간 이상의 필드테스트를 마쳐 방송과 영화제작사, 영상관련 대학 등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