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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한은 1분기 GDP 속보치에 관심

국내전망

SetSectionName(); [경제전망] 한은 1분기 GDP 속보치에 관심 국내전망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4월에서 5월로 넘어가는 이번 주는 굵직한 경제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우리나라 경제의 회복속도를 다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는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4일 끝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나온 출구전략에 대한 입장과 맞물려 우리나라 정책에도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다. 가장 관심이 가는 지표는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하는 1ㆍ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다. 한은은 최근 올해 GDP 전망치를 4.6%에서 5.2%로 높였고, 기획재정부 등은 "1ㆍ4분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 안팎까지도 성장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상황이다. 민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출호조와 내수회복에 힘입어 7.8%까지 내다보는 곳도 있다. 7%대의 성장률(전분기 대비 1%대 중반)이 현실화할 경우 지난 2002년 4ㆍ4분기 8.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GDP 서프라이즈'로 표현할 만 하다. 이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은 30일 재정부가 발표하는 1ㆍ4분기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보면 될 듯 하다. 2월 생산ㆍ설비투자ㆍ소비가 늘고 제조업 가동률이 오름세를 보여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만큼 3월 성적에 따라 기대감이 확신으로 바뀔 듯 하다. 다만 경기선행지수가 1월, 2월 두 달 연속 하락한 상황이어서 지수가 반등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28일에는 3월 국제수지 동향, 5월1일에는 2ㆍ4분기 생산을 가늠할 수 있는 4월 수출입동향 지표가 발표된다. 27일에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4월 소비자동향지수(CSI), 29일에는 기업들의 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한다. CSI는 지난 1월 113에서 2월 111, 3월 110으로 하락해 반전여부가 관심이다. 채권시장은 29일 나올 한국은행의 통화안정증권 발행제도 변경, 재정부가 발표할 5월 국고채 발행 및 조기상환 계획 등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재정부는 26일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편성지침을 발표하고, 금융위원회는 같은 날 재래시장 가맹점과 중소 가맹점 카드수수료율 인하 내역을 발표한다. 또 이달 초 1ㆍ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던 대기업들이 이번 주 줄줄이 확정치를 발표한다. 27일은 삼성SDI, 28일 LG전자, 30일 삼성전자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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