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진구 "연쇄살인마 역 맡아 20일간 빛 없는 독방서 생활"

영화 '트럭'서 유해진과 호흡



진구 "연쇄살인마 역 맡아 20일간 빛 없는 독방서 생활" 영화 '트럭'서 유해진과 호흡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하정우 선배와 비교 부담되지만 차별화된 연쇄살인마 연기했어요." 한국형 스릴러 영화 '트럭'(감독 권형진, 제작 싸이더스FNH)의 주연을 맡은 진구가 연쇄살인마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진구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보통 영화 속 연쇄살인마 하면 '양들의 침묵'의 안소니 홉킨스부터 최근의 하정우 선배를 떠올리실 거다. 하지만 내가 연기한 연쇄살인마는 분명 다르다. 솔직히 이제부터 시작될 하정우 선배와의 비교가 부담되긴 하지만 나 또한 자신 있게 연기했다. 연기 자체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트럭'은 평범한 트럭 운전사 철민(유해진)이 딸의 수술비 때문에 24시간 내에 트럭으로 시체를 배달해야 되는 임무를 맡으면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경찰의 검문을 뚫고 시체 배달에 나선 철민의 트럭에 호송차량에서 탈출한 연쇄살인범 김영호가 올라타면서 패쇠된 공간 내에서 두 사내의 피말리는 사투가 펼쳐진다. 진구는 연기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지만 막상 내가 맡기에는 너무 어렵고 위험한 역할이라 생각됐다. 그런 만큼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었다"며 "연쇄살인범 역할이라 직접 체험을 할 수도 당사자를 만나볼 수도 없었다. 대신 그들을 담당했던 형사, 판사 분들을 만나 외모적 특성이나 말투, 성격에 대해 취재했다. 스릴러 영화나 책도 많이 봤다. 우연히 한 영화를 보고 그대로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건 너무 위험한 일이었다. 그 때부터 영화도 책도 다 끊고 방에 차광커튼을 달고 빛을 차단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도 만나지 않고 20일 동안 내 방에서 침잠했다.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드라마 '올인'에서 이병헌의 아역으로 데뷔해 영화 '달콤한 인생', '비열한 거리', '기담'과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진구는 생애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너무 떨린다. 위대한 주연이라는 이름을 건 작품이라 너무 긴장된다. 오늘 이 자리가 첫 촬영보다도 더 긴장된다"며 "우리 영화가 저예산이라 현장에 스태프가 굉장히 적었다. 하지만 내게는 너무나 많은 스태프로 기억된다. 살인마 역을 앞두고 한참 외롭게 지내다가 그들을 만나니 너무 행복했다. 살인범이라 촬영을 쉴 때도 인상 쓰고 무섭게 행동해야 했는데 너무 행복한 현장이라 내내 웃고 즐겁게 지냈다"고 전했다. 진구와 유해진이 주연을 맡은 '트럭'은 다음달 25일 개봉한다. ▶▶▶ 진구 관련기사 ◀◀◀ ☞ 진구, 선배 손예진과 맞먹으려다 '당했다' ☞ 한채영과 한솥밥 진구 '연예인 아닌 배우!' ☞ 진구 앗! 올누드… '하룻밤 정사' 상대는 바로… ☞ 신세대 '넘버3' 진구 못생겨서 행복하다? ☞ 진구 "여자에 너무 일찍 눈뜨는 바람에…" 고백 ☞ 진구 '호스트바 체험' 한번 가볼까 말까? ▶▶▶ 영화계 관련기사 ◀◀◀ ☞ 실오라기 하나 없이… 김민선 '파격 전라' 유혹 ☞ 정재영 "한은정과 첫키스 여운 아직 입가에…" ☞ 잘 만드나? 봉준호 '중국판 괴물' 감독 만난다 ☞ 박태환 선수 영화배우로? 걱정 아닌 걱정! ☞ 아마는 '대박' 프로는 '쪽박'… 역전현상 왜? ☞ '영화계 왕따(?)' 또 심형래 폄하 발언 논란 ☞ 역시! 시상식 패션… 앗! '가슴'이 살짝살짝~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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