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연단신] `樂, 햄릿' 장충체육관서 등

■ `樂, 햄릿' 장충체육관서서울뮤지컬컴퍼니의 「락(樂), 햄릿」이 오는 11일까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공연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오렌지족)과 가수 진주(오필리어) 등이 주연급으로 출연하고, 김준원(햄릿), 송용진(레어티스), 김재만(호레이쇼) 등 30여명의 배우가 호흡을 맞춘다. 한편 이 작품은 셰익스피어 원작으로, 조광화가 극본을 다시 썼으며 연출은 전훈이 , 음악은 영화 「쉬리」 등을 통해 영화음악가로 자리잡은 이동준이 맡았다. (02)562-2600. ■서울시향 `라흐마니노프' 서울시향 제592회 연주회 「라흐마니노프 축제」가 7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세계 정상급 지휘자 요엘 레비와 차이코프스키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피아니스트 데니스 마초에프가 함께 하는 무대. 라흐마니노프의 「환상곡 바위 작품7」과 「피아노협주곡 제3번 라단조 작품30」, 「교향적 춤곡 작품45」 등을 들려준다. (02)399-1700. ■뮤지컬 `라이프' 재공연 극단 신시 뮤지컬 컴퍼니는 뮤지컬 「라이프」를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98년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됐던 이 작품은 2년만에 앵콜무대를 갖는 것. 90년 미국에서 초연된 「라이프」는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일하는 매춘부들의 거칠고 처절한 삶을 그렸다. 허준호·남경주·이영자·전수경·박영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화~토 오후4시·7시30분, 일 오후3시·6시30분, (02)577-1987. ■ 트러스트현대무용단, 서울 무대 입성 부산·대구 등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트러스트현대무용단이 「고향의 봄」을 오는 4월 8∼9일 서울 대학로 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트러스트현대무용단은 지난 95년 창단한 부산 최초의 민간직업무용단. 김형희 안무·연출에 임현미 김운규 정지윤 송윤경 박근태 이현주 김태희 등이 출연한다. 무용단은 오는 5월 26~30일 일본 마쓰야마 등 순회공연과 9월 중국 및 몽골, 러시아 순회공연 등 해외초청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8일 오후7시30분, 9일 오후6시, (02)764-6546. ■ 음악발전硏 `독·찬소리' 한국음악발전연구원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5회 정기연주회 「독ㆍ찬소리」무대를 올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김일로의 시 「갈대꽃 아련한 강마을…」을 읽고 느낀 감흥을 표현한 황의종의 현악합주곡 「갈대꽃」을 비롯해 얼어붙은 강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모습을 그린 공우영의 「강물」, 옥길성의 거문고와 해금, 아쟁 3중주곡 「트리오」, 그리고 구름의 모습을 담은 김영재의 「운무」 등 4곡이 초연된다.(02)333-0523.입력시간 2000/04/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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