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양평동 롯데제과 사옥에서 7개 계열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에 이어 2차로 전역 연기 장병 14명에 대한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설치와 포격 도발로 촉발된 남북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특별 채용을 실시했다. 당시 특별 채용에 참여했던 전역 연기 장병 10명은 이번달 1일을 시작으로 현재 5개 계열사에 배치돼 근무 중이다.
롯데는 1차 특별 채용 당시 향후 전역 예정자에 대해서도 희망에 따라 전원 채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번에 2차로 취업 의사를 밝힌 14명에 대해서도 전원 채용 예정이며, 인터뷰를 통해 적합한 회사와 직무를 추천해 조속히 업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는 국가기여형 인재 채용의 일환으로 보훈대상자 특별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인원은 약 40여 명이며, 지원서는 이번달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9일간 롯데그룹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롯데제과와 롯데마트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롯데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특별 채용 전형을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보훈 대상자 고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기여한 인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 그 가족들을 위해 이번 특별 채용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국가기여형 인재들의 고용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