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은 19일 비영리기관의 발전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온(Partnership ON)’ 프로그램 2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온’은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사각지대에 놓여진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벤처 기부(Venture Philanthropy)’ 방식을 도입해 연간 최대 2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문가 자문, 교육 등을 제공한다. ‘벤처 기부’는 1997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은 개념으로 재정적인 부분과 비재정적인 부분을 함께 제공해 조직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인재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사회공헌 방식이다.
‘파트너십 온’ 1기에는 동녘지역아동센터, 드림터치포올, 성모마음, 세상을 품은 아이들, 아동복지실천회 세움, 자오나학교, 해솔직업사관학교 등이 선발돼 활동하고 있다. 차선주 아산나눔재단 파트너십팀 팀장은 “‘파트너십 온’은 청소년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의 자립과 성장에 투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대상 기관의 조직역량이 강화돼 청소년 지원 사업이 잘 이뤄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구·광주·대전·춘천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리며 서류 접수는 11월 13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나눔재단 웹사이트(www.asan-nanum.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