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AP시스템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국내 패널업체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 증설과 관련된 수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12일 AP시스템은 수주 계약 공시를 했는데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요청에 따라 금액 및 상대방 기재를 생략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소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OLED 패널 제조원가 하락으로 양적 팽창과 플렉서블 OLED 수요 기반 확산 등의 패러다임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관련 기업들의 영업환경에 대해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AP시스템은 OLED 백플레인 공정 핵심장비인 ELA 시장의 절대강자”라며 “AP시스템의 이번 공시가 향후 3년간 전개될 설비투자(CAPEX) 상승 사이클의 신호탄”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