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유일호 부총리 “고용디딤돌 청년 수당 비과세 할 것”

유일호 부총리 “고용디딤돌 청년 수당 비과세 할 것”

서진산업 방문해 고용디딤돌 활성화 간담회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일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이 받는 수당을 비과세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6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고용디딤돌 참여 업체 서진 산업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직무훈련과 인턴 등의 경비는 손금산입을 인정하고 수당 등도 과세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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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디딤돌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과 인턴 등을 실시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과 SK, 롯데 등 11개 대기업과 17개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정부는 참여 기업에 직업훈련비용과 인턴지원금, 정규직전환 지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방문한 서진산업은 현대차의 협력업체로 고용디딤돌 청년 인턴 2명이 근무 중이다.

유 부총리는 “고용디딤돌이 청년 고용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며 “참여기업과 채용공고와 관련해 통합 정보망을 구축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유망 참여기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이달 말에 내놓을 ‘청년·여성 일자리 대책’과 관련해 정부의 모든 일자리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4월 말 발표할 청년·여성 일자리대책은 철저히 수요자인 청년과 여성 입장에서 마련하기 위해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면서 “특히 서비스산업 육성, 규제 개혁을 통해 관련 산업이 발전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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