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 발사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허블망원경의 후계자인 JWST는 우주 탄생 후 첫번째 별의 빛을 탐색할 정도의 과학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탐색 하는데 최고의 기술은 주경이 될 것이다. 직경이 6.5미터에 달하는 주경은 빛을 모으는 면적이 허블망원경에 탑재된 거울의 대략 7배에 달한다.
주경은 너무 커서 접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바깥 부분을 안쪽으로 구부려서 베릴륨 부분이 발사 로켓 안에 탑재할 수 있게 했다. 관측소는 현재 미항공우주국 산하 메릴랜드 고나스 우주비행센터에 건설중이다. 최근 몇 달 동안 엔지니어들은 표면을 이루는 육각형 모양의 지지 구조에 베릴륨 부분을 고착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엔지니어들은 전체 거울이 드러날 수 있도록 커버를 제거한 다음 조립 단계로 옮겨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검은색 확장형 막대기 끝에 설치된 부경은 찌그러져 납작한 형태가 될 것이다. 전체 조직은 180도 뒤집어 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들이 주경 뒷편에 관측 기구를 장착할 수 있게 된다.
긁힘이 일어날 수도 있어, 예민한 거울 표면이 잠시 동안 만이라도 노출시키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하지만 유럽항공우주국의 JWST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과학자인 피에리 퍼루이트는 “그럴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BBC에 “먼지가 쌓이는 것이 주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클린룸으로 인해 먼지가 쌓이는 속도가 매우 느리다”고 말했다.
JWST는 미국과 유럽, 캐나다 항공우주국의 합작 사업이다. 각각의 참여자들은 관측소에 필요한 물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의 역할은 망원경을 로켓으로 발사하는 것이다. 아리안 로켓이 이용될 것이다. JWST는 로켓이 발사한 물체 중 가장 값비싼 물건이 될 것이다. JWST는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들어가는 예산은 1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각각 부담할 부분이 계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