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전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강보합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속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88포인트(0.09%) 내린 1,980.62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3% 안팎으로 오르면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44포인트 상승한 1만7,928.3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증시도 국제유가 급등과 엔화약세 등 글로벌 호재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7포인트(0.34%) 오른 1,989.17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지속하면서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외국인 378억원, 기관은 553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 75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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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의료정밀(2.03%), 전기가스업(0.82%), 비금속광물(0.68%), 은행(0.66%), 유통업(0.42%) 등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1.08%), 기계(-0.75%), 섬유의복(-0.63%), 건설업(-0.59%) 등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지난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네이버가 차익실현 매물에 1.56% 하락 중이다. 이밖에 KT&G(033780)(-2.33%), 아모레퍼시픽(090430)(-1.63%), 한국전력(015760)(-0.81%), SK하이닉스(000660)(-0.76%) 등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편 14여년만에 증시로 복귀한 해태제과식품(101530)은 1만8,9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2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75포인트(0.25%) 오른 701.98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6원50전 내린 1,166원10전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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