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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통법 폐지 영향 우려에 LG유플러스-KT 하락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LG유플러스(032640)·KT(030200)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22분 현재 LG유플러스는 전일보다 4.5% 떨어진 1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도 2.73% 하락한 3만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NH투자증권은 정부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를 폐지하면 마케팅비용 비중이 높은 LG유플러스와 KT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정부는 단통법에서 단말기 지원금 상한을 현재 ‘25만∼35만원’에서 ‘출고가 이내’로 바꿔 사실상 상한제를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 오는 16일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안건으로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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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마케팅비용은 단통법 도입 이전인 2014년 8조8,200억원에서 도입 이후인 작년에 7조8,700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는 7조8,000억원선으로 추정된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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