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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메달 꼬리표 뗀다" 회심의 8개국

첫 출전 코소보, 유도서 메달노려

피지 럭비, 온두라스 축구서 도전

노메달 꼬리표 떼려는 회심의 8개국

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리우 올림픽에선 사상 최초 올림픽 메달에 환호하는 나라가 많을지도 모르겠다.


리우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1일 첫 메달 획득이 유력한 8개국을 소개했다. 이번이 첫 올림픽인 코소보는 여자유도 52㎏급의 마린다 켈멘디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세계선수권 2회 우승, 유럽선수권 3회 우승을 자랑하니 올림픽 메달도 꿈이 아니다. 켈멘디는 올해 카잔 유럽선수권, 파리 그랜드슬램, 부다페스트 그랑프리를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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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는 럭비의 올림픽 종목 재진입이 반갑다. 올림픽 럭비는 92년 만에 7인제로 부활했다. 럭비 강국인 피지는 남자 7인제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7인제 세계럭비시리즈는 16차례나 제패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도 첫 메달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남자육상 800m의 아벨 투카, 여자유도 78㎏급 라리사 셀리치가 메달권에 근접해 있다.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올림픽에 참가해왔으나 아직 메달은 없다.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인 세인트크리스토퍼 네비스도 있다. 올해 남자육상 100m에서 9초93을 찍은 킴 콜린스가 기대주다. 이탈리아 속 도시국가 산마리노는 여자트랩사격 알레산드라 페릴리의 메달 소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르완다는 여자육상 1만m 살로메 니라루쿤도를 주목하고 있다. 남자복싱 헤비급이 강세인 요르단, 남자축구 강국 온두라스도 올림픽 참가 사상 첫 메달의 감격을 기대하고 있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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