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에티오피아, 反정부 시위로 100여명 사망

/연합뉴스/연합뉴스


아프리카 중동부 에티오피아에서 지난 주말 벌어진 반(反) 정부 시위로 시위대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9일(현지시간) 국제앰네스티(AI) 등에 따르면 보안군이 시위대를 향해 총을 쏴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포함하는 중부의 오로미아주(州)에서만 최소 67명이 숨졌다.


또한 북부 도시 바히르다르에서도 시위대 가운데 적어도 3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야권 정치인 무라투 게메추도 AP통신에 오로미아주에서 7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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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정부는 “해외에 본거지를 둔 반(反) 평화적 요소와 인터넷 활동가들이 이번 폭력에 책임이 있다”며 지난 주말 인터넷을 다시 차단했다. /디지털미디어부

정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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