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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한국 선수단 '판정 논란' 김현우 경기 제소 안하기로

김현우 선수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패자부활전 2라운드에서 중국의 양빈을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현우 선수가 양빈 선수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김현우 선수가 14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75kg급 패자부활전 2라운드에서 중국의 양빈을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현우 선수가 양빈 선수가 경기를 치르고 있다./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판정 논란’ 속에 운 김현우(28·삼성생명) 경기를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선수단의 박치호 그레코로만형 대표팀 코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조금 전 심판위원장을 만나서 제소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당초 석연찮은 판정으로 김현우가 패하자 제소하겠다는 입장에서 선회한 것. 박 코치는 “제소를 해봐야 결과가 바뀌지 않는다”며 “오히려 남은 선수들의 경기에 영향을 미칠 것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제소할 경우 ‘괘씸죄’에 걸려 나머지 한국선수들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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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 법률담당을 맡은 제프리 존스 국제변호사 “심판위원장 등과 함께 비디오 분석 결과 심판 판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안한봉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그는 “안 감독이 경기 중 매트 위에 올라왔는데, 그것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라며 “올림픽 기간 경기장에 앉지 못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특별취재팀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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