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이익 25% 증가

올해 누적 영업이익도 40% 가까이 상승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업체인 코스맥스(192820)의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따른 수출 증가에 힘입어 25% 넘게 증가했다.


코스맥스는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액은 40% 늘어난1,86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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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이후 지난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2% 늘어난 5,573억원, 영업이익은 39.6% 증가한 432억원에 달했다.

코스맥스 측은 이 같은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신규 럭셔리 브랜드 제품 공급 시작과 △글로벌 고객사 확대 △자동화 설비 확충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 △매출 증가에 따른 투자 비용 효율 개선에 따른 수출 증가 등을 꼽았다. 실제 수출의 경우 3·4분기까지 1억 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70~80%가량 증가해 코스맥스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법인인 코스맥스 차이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0% 이상 넘게 상승했다. 회사 측은 중국 브랜드들이 색조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내년 초 가동 예정인 중국 광저우 색조 신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큰 폭의 매출 상승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현재의 실적 추세를 이어가게 되면 10년 연속 매출 20% 이상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색조 시장 활성화와 글로벌 고객사 증가, 미주 지역 신규 고객사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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