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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강동호의 장기기증, ‘냉혈한’ 강은탁의 심장을 뛰게 할까

예기치 못한 불운의 사고를 당한 강동호. 그가 남긴 장기기증 서약이 ‘냉혈한’ 강은탁의 고장 난 심장을 다시 뛰게 할까?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오늘(13일) 방송될 “사랑은 방울방울” 11회에는 동준(강동호 분)의 비극적 사고로 슬픔과 실의에 빠지는 방울(왕지혜 분), 그리고 동준과의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이기 힘든 가족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담긴다.


지난 방송에서 동준은 지하철 계단에서 발을 헛디딘 할머니를 구하려다 큰 부상을 당했고,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사이, 동준이 가족들 몰래 장기기증 서약을 했단 사실이 밝혀지며 더 큰 충격을 안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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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질 11회에는 동준의 장기기증 서약 문제를 두고 고민에 빠지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동준의 뜻을 미리 알고 있던 형 동민(이종수 분)은 어렵사리 아버지 계능(김하균 분)에게 사실을 전하고, 이에 계능은 방울과 순복(선우은숙 분) 등을 모아 장기기증에 동의할 의사를 밝힌다. 마지막까지 의로운 사람으로 남고 싶었던 동준의 결정을 지켜주기로 한 것. 그러나 순복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며 가족들 사이에 갈등은 점차 심화된다.

한편,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재입원한 우혁(강은탁 분)은 뉴스를 통해 동준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발끈한다. 평생을 유아독존으로 살아온 우혁에게 목숨을 건 희생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인 것. 그러나 우연히 접한 동준의 사고는 향후 우혁의 인생을 뒤바꿀 중차대할 사건이 될 전망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인물들의 갈등 속,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상승세를 그리기 시작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은 오늘(13일) 저녁 7시 20분에 11회가 방송된다.

/문경민인턴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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