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연말을 맞아 전국 유·초·중·고 및 대학 교원 1,102명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통해 실시한 ‘2016 교육계 10대 뉴스 선정 교원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2위는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 등 도 넘은 교권침해 △3위는 국정 역사교과서 추진 논란 △4위는 정유라 입학특혜, 체육특기자 전형 논란 △5위는 성과급제 개선 요구 봇물 △6위는 교권보호법 개정 및 처벌 강화 △7위는 장기결석생 학대 사망 충격 △8위는 찜통 냉장고 교실 되풀이에 전기료 20% 인하 △9위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 △10위는 중금속 우레탄, 석면교실 학생안전 우려 등이 꼽혔다.
김영란법이 교직사회에 가장 큰 이슈가 된 것은 이 법이 교원뿐만 아니라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계 전체가 법 적용 대상자가 돼 학교 현장에서 가장 생생하게 피부로 느낀 정책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교육계에서는 사제 간에 스승의 날 카네이션을 주고받는 것이 가능한지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올해 교육계는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며 “내년에는 사건과 갈등에서 벗어나 교육현장의 바람직한 변화를 도모하는 교육이슈나 미담이 넘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