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과 커피전문점 폴바셋은 지난해 이벤트를 통해 적립한 우유 7만4,000여개를 독거노인에게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하는 우유는 지난해 12월 매일유업과 폴바셋이 ‘소화가 잘되는 우유’가 판매될 때마다 기부용 제품을 따로 적립하는 고객참여형 이벤트 ‘메리 밀크 크리스마스’를 통해 마련했다. 행사 취지에 공감한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모두 7만4,000여개의 우유가 마련됐고 사단법인 어르신의안부를묻는우유배달을 통해 올 한해 동안 전국 독거노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소화가 잘되는 우유는 매일유업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유당 제거 우유다. 우유 섭취 후에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유당불내증의 원인인 유당(락토오스)이 없어 어린이와 노년층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오리지널·저지방·멸균 3종이 있으며 멸균제품은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여름철이나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