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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래커 美 리치먼드 연은 총재 오는 10월 퇴직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위키피디아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위키피디아


제프리 래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오는 10월 1일자로 퇴직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리치먼드 연준은행은 래커 총재의 퇴직을 이날 발표했다. 래커 총재는 “리치먼드 연은에서 훌륭한 구성원들과 더불어 미국 역사상 가장 특이한 (통화)정책 가운데 하나가 시행되는 과정에 참여한데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치먼드 연은은 래커 총재의 후임자 인선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퍼듀대 경제학과 교수였던 래커 총재는 1989년 리치먼드 연준은행으로 자리를 옮겼고, 2004년 8월부터 총재으로 재직했다. 그가 총재로 일했던 기간 동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고, 이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는 세 번에 걸쳐 기준금리를 거의 0%로 낮추고 일부 채권을 사들이는 ‘양적완화’ 정책을 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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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2개 지역 연은 중 한 곳인 리치먼드 연은은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등 4개 주, 그리고 웨스트버지니아 주 일부를 관할한다.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내년 의결권을 갖는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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