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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가격 4000~5000만 원대 예상, 첫 고성능 세계최초 공개!

기아 스팅어 가격 4000~5000만 원대 예상, 첫 고성능 세계최초 공개!기아 스팅어 가격 4000~5000만 원대 예상, 첫 고성능 세계최초 공개!




‘스포츠카’로 불리는 고성능 세단 기아 스팅어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 가운데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테와 K3를 기반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의 쿠페 모델을 내놓기는 했지만, 처음부터 고성능을 겨냥해 개발한 차량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졌다.

‘2017 북미 국제모터쇼(디트로이트 모터쇼)’ 기간인 8일(현지시각) 기아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러셀 인더스트리얼 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행사를 갖고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프로젝트명 CK)’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과거 2011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GT 디자인을 기반으로 제작된 스팅어는 발표 6년 만에 양산차로 재탄생한 것이다.

기아 스팅어 발표를 맡은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KMA) 부사장은 “스팅어는 자동차의 본질에 충실한 ‘드림카’ 제작을 목표로 기아차의 모든 디자인 역량과 R&D 기술력을 집약시킨 후륜 구동 기반의 5인승 세단”이라고 전했다.


자동차 이름인 스팅어는 사전적으로 ‘찌르는’ ‘쏘는 것’을 의미하며 가만히 웅크리고 있다가 튀어나가는 이미지를 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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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디자인은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이 총괄했으며 그는 기자들에게 “낮은 전고와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항공기 디자인을 모티브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행성능을 담당한 알버트 비어만 시험·고성능차담당 부사장은 “30년 이상의 고성능차 개발 경력을 스팅어에 쏟아부었다”고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 스팅어는 ‘녹색 지옥’이라 불리는 독일의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극한의 테스트를 하며 주행성능을 보여줬다.

기아 스팅어 가격은 2.0 터보 GDi의 경우 4000만 원대, V6 3.3 트윈 터보 GDi는 5000만 원대의 가격이 예상되며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모터쇼에 참가한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상품성이 굉장히 좋은 모델이다. 기아 스팅어 가격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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