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지난 14일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행사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거주하는 베트남 국적인 중 사정이 어려워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왕복 항공권 등 경비 일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금호타이어는 2013년부터 해당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베트남이 모국인 다문화가정 10가족(39명)이 금호타이어의 지원으로 오는 20일까지 총 6박7일간 고향을 방문했다. 금호타이어는 또 호찌민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생산공장(KTV)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한국 기업 현장도 소개했다.
금호타이어는 2012년 ‘베트남 교민회 지원에 대한 협의(MOU)’를 체결한 후 베트남 문화축제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베트남 현지에서도 빈곤가정 및 시각장애인 시설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금호타이어의 ‘한-베 다문화가정 모국방문 프로그램’은 총 52가족이 그 혜택을 받았다. 조남화 금호타이어 경영지원담당 상무는 “금호타이어는 2008년 호찌민 빈증성에 베트남 최초의 타이어 생산공장을 완공하는 등 베트남과의 인연이 깊어 양국 간 교류 활동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현지와 국내의 교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이들의 정착을 돕고 양국 우호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