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국토부, 올해 뉴스테이 2만2000가구 공급…중장기 공급계획도 마련



국토교통부가 올해 2만2,000가구 규모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아울러 뉴스테이 중장기 플랜을 마련해 새 정부 이후에도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위례 뉴스테이 현장을 방문해 ‘지속 가능한 뉴스테이 발전 방향에 대한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공급 계획을 밝혔다.


국토부가 올해 모집하는 뉴스테이 2만2000가구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11개 단지·1만1,000가구는 상반기 중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내달 대구 금호지구를 시작으로 4월 서울 대림동과 경기 동탄2신도시, 5월 김포 한강신도시, 6월 서울 개봉동 등에서 입주자 모집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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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확보에 나서는 뉴스테이 부지는 모두 6만1,000가구 규모에 달한다. 세부적으로 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2만4,000가구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LH 공모 방식 1만2,000가구 △민간 제안 방식 1만5,000가구 △정비사업 연계형으로 1만가구 규모 부지를 각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년 이후에도 뉴스테이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중장기 공급 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뉴스테이는 서민 중산층의 근본적인 주거안정과 함께 가계부채 절감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인 주거복지 청사진에 ‘2018년 이후 뉴스테이 중장기 공급계획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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