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지금까지 1,300여 건의 인증서를 국내 건축물에 발급해왔지만 해외 건축물에 대한 인증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내에서 녹색건축인증을 담당하는 10개 기관 중에서도 해외 건축물에 대한 인증서 발급은 첫 사례다. 녹색건축인증(G-SEED)은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과 친화적인 건축물을 확산하기 위해 건축물에 인증 등급을 부여하고 우수 등급 건축물에는 각종 인센티브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해외 건축물 인증 시범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난해 중점 추진과제 중의 하나로, 국내 건축물 인증제도의 활성화와 인증제도 해외진출을 목표로 추진됐다.
LH 관계자는 “해외 건축에 대한 녹색건축인증서 발급은 국내 건축물 인증제도와 정책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제도 수출 및 국내기업의 녹색건축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에 물고를 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