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롯데제과, 실적 개선과 자산가치 모두 긍정적-KB증권

롯데제과(004990)가 올해 실적 개선과 함께 지주사 전환 이슈 재점화로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제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2조 3,003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1,44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외 실적 모두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허니맛 스낵의 실적 부담 제거, 제과업계 신제품 경쟁 완화에 따른 비용 절감 등이 기대된다”며 “해외에서는 중국의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인도의 초코파이 증설 효과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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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주사 전환 이슈가 재점화되면서 보유 지분 가치도 부각될 전망이다. 지난 19~20일 롯데제과를 포함해 롯데칠성(005300), 롯데푸드(002270), 롯데쇼핑(023530) 등이 공시와 언론 보도를 통해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며, 내달 조직 개편 이후 지주사 전환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전환 방식을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으나 롯데제과는 식품 지주사로서의 입지와 보유 지분 가치가 부각될 전망”이라며 “롯데제과가 코리아세븐 (지분율 16.5%), 롯데리아 (13.6%) 등 장부가 3,283억원 규모의 비상장 주식뿐만 아니라 비상장 주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 롯데칠성, 롯데쇼핑 지분도 19.3%, 7.9% 보유 중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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