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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보 “열정페이 작살내겠다” 피해사례 직접 받아

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보 “열정페이 작살내겠다” 피해사례 직접 받아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 후 첫 행보 “열정페이 작살내겠다” 피해사례 직접 받아




23일 이재명 성남시장이 ‘노동자 대통령’으로서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열정페이를 작살내겠다”고 전했다.


이재명 시장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시장의 첫 번째 정책 행보로 ‘열정페이’를 정조준하며 SNS로 피해사례 접수를 공식 선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시장 측은 “실제로 고용부가 2016년 하반기(9~12월) 열정페이를 근로 감독한 결과 인턴 등 일 경험 수련생을 채용하는 354개소 중 59개소(17.1%), 특성화고 현장실습생을 사용하는 155개소 중 22개소(14.2%)에서 최저임금 및 연장근로·연차수당 미지급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또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 더 이상 헌신이란 이름으로 재능을 착취당하는 젊은이가 있으면 안 된다. 열정페이로 피해를 본 분들은 이재명의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에 사례를 올려달라”고 이야기했다.


이재명 시장 측은 “앞으로도 대권후보의 영향력을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대한민국 적폐해소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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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재명 시장은 23일 오전 과거 소년공 시절 일했던 경기도 성남 오리엔트 시계공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과거의 어둠과 절망을 걷어내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대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에선 박근혜와 이재용의 사면 같은 것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시장은 “대한민국을 바꾸려면 기득권자와 싸워야 한다. 기득권의 핵은 재벌이며, 그중에서도 삼성”이라며 “삼성과 싸워 이길 사람, 기득권과 목숨 걸고 싸워 이길 사람은 저”라고 밝혔다.

그는 “역사상 가장 청렴 강직한 대통령”, “약자를 위한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말했으며 당내 대선경선 룰 협상과 관련해서는 “문 전 대표도 2012년 룰을 바꿀 생각이 없는 것 같다. 대충 그런 수준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한다”며 “전체가 이기는 것이 중요하지 특정인이 이기는 건 그다음이라고 추미애 대표에게 얘기했다. 미세한 룰은 큰 의미가 없다”고 전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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