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맥도날드, 망원점 직원에 떼먹은 임금 지급

맥도날드는 지난 25일 서울 망원점 폐점으로 임금을 떼인 아르바이트생 등 직원 69명에 대해 밀린 임금과 퇴직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고용노동부의 협력 아래 망원점주로부터 직원 체불 임금을 우선적으로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은 뒤 점주 계좌 가압류를 풀어 임금을 지급했다.


망원점은 지난해 12월1일 맥도날드 본사가 가맹점 계약을 해지하면서 문을 닫게 됐고, 여기서 일하던 매니저, 아르바이트생은 받을 돈도 못 받은 채 실업자가 됐다. 당시 맥도날드 본사는 직원들이 밀린 임금을 받을 수 있게 행정 조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피해자들은 본사가 모든 책임을 점주한테만 돌리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피해 종업원은 69명, 체불 임금은 1억6,000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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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관계자는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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