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 퀘벡시 한 이슬람 사원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의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AP통신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용의자 알렉산드르 비소네트를 체포했으며 공법이 더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캐나다 라발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용의자와 같은 대학을 다니는 한 학생은 “그는 트럼프 지지자지만 테러를 저지를 만한 사람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수사 초기 경찰은 용의자를 자생적 테러리스트 ‘외로운 늑대’ 중 하나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범행을 저지르기 전날인 28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박해와 테러, 전쟁 등의 이유로 캐나다를 찾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신념과 상관없이 환영받을 것”이라며 난민들의 입국을 조건 없이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용의자는 이슬람 사원에서 예배 중이던 신도 50여명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6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했다. /최재서 인턴기자 wotj72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