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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상품시황]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에 금 가격 상승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금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4월물은 온스당 27.9달러(2.34%) 상승한 1,221.6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가격 오름세에는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후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시장의 판단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물은 배럴당 0.65달러(1.21%) 오른 53.85달러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세계 원유 공급 감소 기대감 때문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유가가 회복세를 보이자 미국이 원유 생산을 늘릴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감에 상승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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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ME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34달러(2.27%) 내린 5,765.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기동 가격 하락세는 재고 감소와 중국의 기습적인 단기 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하지만 달러 약세 및 칠레 광산의 파업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시카고선물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3월물 옥수수는 에탄올 지표 개선의 영향으로 부셸당 0.5센트(0.14%) 오른 363.50센트에 마감했다. 대두 3월물은 23.25센트(2.22%) 내린 1,026.5센트를 기록했다. 대두 하락세는 남미 지역의 날씨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가 영향을 줬다. 소맥은 쇼트커버링 출현과 포지션 조정에 따른 월말 매수세에 따라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NH선물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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