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에 성상록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현대차그룹 임원 348명 승진(4보)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이 6일 총 348명을 승진시키는 201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실적 악화로 인해 지난해 승진자 수에 비해 10% 이상 축소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전년대비 5.4% 축소에 그쳤다.

직급별로는 △사장 1명 △부사장 11명 △전무 38명 △상무 62명 △이사 107명 △이사대우 126명 △연구위원 3명이다.

이번 정기 인사는 △전문성을 갖춘 신임 경영진 선임 △미래 기술 연구개발 부문 강화 △R&D 최고 전문가 육성을 위한 연구위원 임명 등 그룹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혁신을 이어가는데 주력하는 한편 성과 중심의 여성 임원 승진 인사 시행 등 예년의 인사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례적으로 사장 승진 인사가 단행됐다.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고 구영기 현대차 인도법인장과 정영철 현대·기아차 정보기술본부장, 박수남 현대·기아차 상품전략본부장, 양승욱 현대모비스 연구개발본부장, 한용빈 현대모비스 재경본부장, 전용덕 현대모비스 차량부품본부장, 정호인 현대제철 경영지원본부장, 서상훈 현대건설 구매본부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화공플랜트사업본부장, 김병희 현대커머셜 총괄임원, 홍지수 현대엠엔소프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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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분야에서는 장웅준 현대·기아차 ADAS개발실장, 공병석 현대·기아차 바디기술센터 연구위원, 이홍욱 현대·기아차 파워트레인1센터 연구위원, 홍보기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 연구위원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조미진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부원장(전무)조미진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부원장(전무)


여성 임원 승진자로는 조미진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부원장(상무)이 전무로 승진했고, 김효린 현대·기아차 제품UX기획실장(이사대우)이 이사로 승진했다. 이소영 현대캐피탈 캐피탈리스크관리실장(이사대우)과 강은영 현대카드 CS실장(부장)은 각각 이사와 이사대우로 승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한 내실경영을 더욱 강화하면서 실적 위주의 인사 원칙을 철저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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