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시, 긴급 재난정보 전달체계 개선

저인망식 디지털·아날로그 방식 전파

교사 및 학생 안전디딤돌 앱 가입 확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상황전파 체계 구축 등

울산시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빠른 상황 전파를 위해 전달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는 먼저 국민 재난안전정보 포털(www.Safekorea.go.kr) 앱인 안전디딤돌 가입을 확대한다. 안전디딤돌은 각종 재난·기상·교통정보 및 재난 시 국민행동요령, 재난 대응 시설 정보 등을 탑재한 재난정보 창구다.

울산시는 교육청 등 관련 기관의 협조해 각급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필수 가입, 공동주택 관리자와 기업체, 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가입과 사용을 권장한다.


이와 함께 각종 전파 방해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재난 예·경보시스템과 시 및 구·군 시스템을 통합하고, 공동주택까지 확대해 재난정보를 주거지까지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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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울산시 자체적으로 올 1월부터 본격 운영 중인 자체 긴급문자발송체계는 시민이 울산시 누리집에서 재난문자서비스 신청 시 지진과 태풍 등 재난문자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시는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재난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의 긴급재난문자(CBS) 발송 권한을 시·도에 부여토록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김기현 시장은 “‘울산의 안전이 대한민국의 안전’이라는 목표 아래 긴급 재난정보 전달체계 개선으로 자체 방어능력을 갖춘 재난방재 선도도시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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