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박원순 시장 꿈 속에서 대선 출마 선언!



▲얼마 전 대통령 선거 출마의 뜻을 접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담은 책 ‘박원순, 생각의 출마’를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는 지난해 말부터 박 시장이 우리 사회 핵심 과제로 지적한 ‘불평등 해소’와 관련한 내용이 담겨 있다는데요, 벌써부터 차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건가요, 아니면 출마 불가능의 현실을 개탄하면서 잠결 속에서나마 상상의 날개를 펴보는 것인지요. 아하! 그래서 생각의 출마이군요.


▲ 김정남 암살사건이 입소문을 타고 평양시 전 구역으로 빠르게 확산 되고 있다는 복수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탈북자단체인 NK지식인연대 김흥광 대표는 3일 “김정남 피살 사건이 해외 주재원을 통해 평양 시내에 전달돼 시민들이 크게 격분해 하고 있다”고 전했고 다른 탈북자도 현지와의 통화에서 “김정남 암살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이 지나서 평양 시민들이 다 알게 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이와 비슷한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아무리 ‘폐쇄사회’라도 이 뉴스의 확산을 막기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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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에 이어 대만에도 무차별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중국’ 원칙 인정을 요구하며 대만산 제품 수입을 무더기로 불허하고 있는 건데요. 상품 증명서나 가공식품의 원재료 증명 미비, 승인 받지 않은 유전자변형 콩 성분 포함 등 불허 사유도 다양합니다. 대만에 대한 압박은 무역외에도 정치, 교육 등 다른 부문에 대해서도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한국과 대만 국교 재개라는 말이 나오면 대박이겠네요!!!

▲고용노동부가 여성고용 기피 사업장을 공개했습니다. 여성 고용을 기피하다가 개선촉구 조치를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민간 기업 26곳과 공공기관 1곳이 회사 이름이 공개되는 불명예를 떠안은 것이죠. 이번 블랙리스트 공개는 2014년 관련 법률 개정에 따라 사업장 명단 공표 제도를 마련한 뒤 처음 이뤄진 것입니다. 오죽하면 회사 이름까지 공개할까 싶다만 공개 망신주기 제도가 유리 천장 깨기의 실효성을 담보할 지 의문입니다.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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