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개인을 위한 맞춤형 의료 시대, 치아교정계 앞장



최근 의료 트렌드는 ‘맞춤형’이다. 평균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획일적인 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수 없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개인별 맞춤형 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치아교정 치료는 환자의 특성에 따라 다른 접근을 요하는데, 최근에는 3D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의 발달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가고 있다. 기존에는 환자에게 동일한 치아 교정 장치를 이용해 왔는데 이는 일부 환자들에는 최선의 결과를 담보할 수 없었다. 또한 경우에 따라 기간이 오래 걸리거나 옥니가 나타나는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개인 맞춤형 치아 교정치료가 개발되어 치료기간 단축은 물론 부작용 발생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진단부터 치료 계획, 그리고 교정 장치에 이르기까지 모두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치아교정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킬본(A-point) 돌출입 치아교정은 치료계획에서 장치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이는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3D CAD/CAM(3차원 컴퓨터지원 제조?설계)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가능해졌다.


킬본(A-point) 돌출입 교정 장치는 환자 정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장치를 디자인해 제작하는 개인 맞춤형 설측 장치다. 따라서 환자 개개인의 치아 크기, 위치, 각도는 물론 이를 감싸고 있는 잇몸뼈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증상 별로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킬본 교정 장치를 설계하고 제작할 뿐만 아니라, 3D 기술을 이용해 치아교정 후 변화된 얼굴의 모습을 일부 예측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관련기사



설측 교정의 단점으로 꼽히던 이물감이나 발음 등에 대한 문제도 상당부분 감소되었다. 3D CAD/CAM 기술을 활용해 최대한이물감이 적은 형태로 환자 개개인에 꼭 맞게 장치를 제작하기 때문이다.

개인 맞춤형 치아교정인 킬본(A-point) 돌출입 교정 장치에 전세계 치아교정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유럽, 브라질 등에서 지속적으로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킬본 교정을 직접 배우기 위한 해외 의료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센트럴치과 송정우 원장은 “환자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치아의 각도와 얼굴 뼈 모양도 각양각색이기 때문에 환자마다 다른 디자인의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킬본(A-point) 돌출입 치아교정은 3D CAD/CAM 기술을 활용한 100% 개인맞춤형 장치로 수술과 기존 일반교정치료의 단점들을 일부 보완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돌출입을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아 교정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