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6가 괜찮은 출발을 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예약판매를 시작한 G6는 G4 등 전작보다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주말까지 G6의 누적 판매량이 2만 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전자 갤럭시나 애플 아이폰과 비교할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전작들 보다 분위기가 좋다는 평가다.
지난해 출시된 G5와 V20은 예약판매를 진행하지 않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예약을 받았다. G4는 지난 2015년 4월 출시 당시 온·오프라인 예약 판매를 진행했다.
오는 10일 국내 출시되는 G6는 18대 9 비율의 5.7인치 대화면을 장착했다. 동체에서 카메라가 돌출되는 문제를 해결한 고화질 광각 카메라는 QHD플러스급(2,880x1,440화소)의 고화질을 지원한다. 방수·방진 기능도 갖췄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공시지원금은 최고 24만원까지다.
LG전자는 전작들의 부진으로 G6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이다. 예약구매 혜택을 45만원까지 제공하는 이유다. 4월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그 전에 많은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