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터카 계열 국내 카셰어링 업계 1위 업체 그린카는 KT와 제휴를 맺고 KT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의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경쟁사인 쏘카가 SKT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을 제공하는 것에 대응해 KT와 손을 잡고 맞불을 놓는 것. 이번 제휴로 KT멤버십 고객이 그린카를 이용하면 주중 최대 20%, 주말 10%의 대여 요금을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 그린카의 전 차종에 적용 가능한 KT멤버십 할인은 1일 1회, 최대 1만원 까지다. 그린카 앱에서 차량을 예약하는 과정에서 KT 멤버십 카드 번호만 등록하면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다른 특가 요금 및 쿠폰과 중복 할인은 안된다.
그린카는 약 2,0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KT와 제휴를 맺고 KT멤버십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함에 따라 이용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린카는 모그룹인 롯데그룹의 통합멤버십 ‘L포인트’외에도 BC카드의 O2O 서비스 특화 카드 ‘엉카드’와 제휴 중이다.
한편, 그린카는 저녁부터 아침까지 이용하는 밤새특가상품의 경우 최대 94%까지, 주중 점심특가상품은 최대 84%까지 대여 요금이 할인된다. 주말 특가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금요일부터 이어지는 주말에 그린카를 이용하는 경우 시간 및 차종에 따라서 최대 74%까지 요금 할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