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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타율 0.400, 3타수 1안타 1볼넷 '내야볼'로 경기 끝

3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박병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쳤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하며 휴식을 취한 박병호는 이날 안타와 볼넷을 추가하며 다시 타격감을 보였다.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417에서 0.400로 다소 떨어졌따.


박병호의 첫 타석은 2회말이었다. 이닝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상대 선발투수 존 그랜트에게 3구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바깥쪽에 제구 된 공 3개를 그대로 지켜보기만 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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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터졌다. 4회말 다시 타석에 선 박병호는 바뀐 투수 조단 샤퍼의 초구 몸쪽 공을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만들어 냈다. 후속타자들의 볼넷과 희생번트로 3루까지 출루했으나 적시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날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역시 초구를 노렸으나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향해 평범한 내야땅볼이 마쳤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나섰다. 샌디 알칸타라의 공 4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1루에 돌아왔다. 출루에 성공한 박병호는 대주자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끝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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