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중국 언론은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 독수리 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보도했다.
7일(현지시간)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평을 통해 “한국이 전쟁을 통해 북한 정권을 전복하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미국과의 연합 훈련을 진행하는 한국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신문은 “북한은 오랫동안 미사일 발사로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항의했다”며 “한미군사훈련이 주는 위협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북한이 핵무기 위협을 이어갈 경우 한국에 사드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배치 명분을 내줄 뿐이라며 북한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구실을 줬다고 주장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