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7일 오전 신한카드 본사 10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7일 취임식에서 “ 회사가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디지털 환경에서 최우선적으로 구축하는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차별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전날 신한금융지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에서 신임 신한카드 사장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날 주주총회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했다.
임 사장은 “경제성장률 둔화와 소비침체는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카드시장을 급속도로 위축시킬 수 있다”며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 육성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글로벌 비즈니스와 신사업은 기존 진출 업체에 비해 신한카드가 후발주자인 만큼 철저하게 시장에 맞는 특화 전략을 추진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신속히 구축하자”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임 사장은 “ 시장과 환경이 변화하는 방향을 정확히 예측하는 혜안을 갖추기 위해 빅데이터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변화의 흐름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며 “신한카드의 밝은 미래를 위해 신바람나게 뛰어보자”는 말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임 사장은 취임식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 그룹의 ‘원 신한(One shinhan)’ 차원에서 카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좀 더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직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