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헌법재판관들 14주 만에 꿀맛 휴식

선고 이튿날 재판관 8인 '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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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약 3개월 만에 모처럼 평화로운 주말을 맞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 이튿날인 11일 헌법재판관 8명은 모두 ‘결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를 접수한 이후 93일 만이다. 약 3개월 사이 재판관들은 휴일도 모두 반납하고 출근하거나 자택에서 근무했으며, 막중한 심판을 앞두고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야 했다. 재판관 8명은 60세 안팎의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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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들은 13일부터 다시 일상적인 업무로 복귀한다. 강일원 재판관은 1주일 휴가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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